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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티오피아라는 나라와 커피(원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정식 명칭은 에티오피아 연방민주공화국이다
에티오피아라는 이름은 그리스 고전과 구약성경에 등장하며 그리스어로 ‘혼혈인’ 또는 ‘태양에 그을린 얼굴이라는 뜻이다.
1931년 이후 공식 국가명으로 사용되고 있다.
면적은 한반도의 5배 정도이며 그중 경작 가능한 면적의 비중이 68%이고 삼림의 비중이 3%이다.
에티오피아의 인구는 2011년 기준으로 9087만 명이며 인구의 84%를 차지하는 농촌인구는 간선도로에서 30km 떨어진
고원지대의 오지에 많이 거주한다.
에티오피아 국민은 오로모족 34.49%, 암하라족 27%, 티그라이족 6.2% 등 약 80여 종족으로 구성된다.
언어는 암하릭어(공용어)와 영어를 사용한다.
종교는 전체 인구의 약 50%가 에티오피아 정교 40%이상이 회교, 그 외 기타 토착 종교 등이 있다.
에티오피아 인구는 대부분 국토의 약 1/4를 차지하는 해발 2000m 이상의 고원 지역에 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날씨 때문이다.
고원지대는 아프로-알파인 고산기후로 평균 기온이 16℃~ 22℃이며 연중 기온 변화가 적다.
반면 저지대는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열대기후 아래 놓이나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기후가 나타나는 지역도 넓은 편이다.
우기와 건기의 길이가 지역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4기로 분류된다.
4월~5월이 온건기, 6월~9월이 대우기, 10월~1월이 냉건기이며 2월~3월은 소우기이다.
연평균 강우량은 1000㎜~1500㎜ 정도이나 지역에 따라 편차가 매우 크며 강우량이 대부분 우기인 6월~9월에 집중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건기에도 비가 오는 등 이상기후가 나타나 농사 주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다.
850년경 칼디라는 이름의 목동이 커피 열매를 따 먹고 흥분하는 양을 본 것이 커피의 기원설이라 전해진다.
하지만 그보다 오래전부터 에티오피아 지역에서는 커피 원두 가루를 민간요법으로 처방해 왔다.
이르가체페, 시다모, 짐마, 리무, 하라. 커피 애호가라면 선호하는
이 상품들은 에티오피아 커피의 주요 생산지 이름이다. 아프리카의 최대 커피 생산국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커피가 많이 나는 나라로, 커피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에티오피아 커피의 맛과 품질은 뛰어나다.
커피를 이곳 사람들은 분나라고 부른다.
특히 분나 마프라트라 부르는 에티오피아의 특별한 전통 커피예식은 커피 한 잔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우는 마법 같은 의식이다.
정도는 달라도 호텔이나 레스토랑, 공항이나 거리에서 분나 마프라트를 경험할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 전통에 따라 대접할 경우는 1시간 이상 소요된다.
분나 마프라트는 가족과 이웃 간 친목의 시간이자 손님에 대한 예우다.
먼저 케트마라는 나뭇잎을 바닥에 깔고 숯불에 유향이나 유칼립투스 잎을 피워 신성함을 표한다.
그리고 생두를 팬에 볶아 그 향기를 맡게 한 다음, 절굿공이로 빻은 커피가루를 전통 주전자 제베나에 넣어 불 위에서
부채질하며 끓여낸다.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면 시니라는 손잡이가 없는 작은 잔에 찰랑거릴 정도로
가득 담아내는데, 거품이 많을수록 맛이 진해 높이서 따른다.
첫 잔은 우애, 둘째 잔은 평화, 셋째 잔은 축복의 의미를 담아 세 번을 마신다.
에티오피아 가정에서는 이 커피 의례로 아침을 열고 집에 온 손님에게도 커피를 대접한다.
하지만 에티오피아에 전통 예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디스아바바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숍 ‘토모카’와 체인점 ‘칼디스 커피’는 외국 커피 문화의 대표적인 예다.
토모카는 짧았던 이탈리아 지배의 영향을 받아 이탈리아식 커피전문점으로 명성을 높였다.
칼디스 커피는 언뜻 보면 그 로고가 스타벅스 커피와 비슷하다. 창립자는 항공기
조종사인 남편을 따라 미국에 갔다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현재 외국계 커피전문점은
에티오피아에서 영업을 할 수 없지만 앞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에티오피아의 대표 수출작물인 커피는 농림부 산하 담당기관의 규제 아래 일정 품질 이상이
유럽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와 북아메리카로 전량 수출되고 생산량의 절반이 국내에서 소비된다.
커피 수출을 통해 에티오피아 정부가 벌어들이는 수익은 1년 수익의 10% 정도.
그러나 한때 검은 황금이라 불리며 외화벌이의 주요 수단이 됐던 커피의 작황이 좋지 않아
가난한 농가들은 재배를 포기하는 실정이다.
에티오피아의 커피 생산 농장은 대부분 소규모이고 재배방식은 10세기 이후 지금까지 수작업이다.
자료에 따르면 세계 커피 시장을 점령하는 기업들의 매출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지만 직접 커피를 생산하는 농가가 커피 한 잔으로 손에 쥐는 돈은 가격의 0.5%에 불과하다.
이런 실상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들이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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